'연애의 맛2' 고주원, 김보미 커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고주원 김보미 커플의 제주도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주원은 김보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는 등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달달한 이벤트에 기뻐하던 김보미는 이내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은 이들의 마지막 촬영일이었다는 것.
연애의 맛 시즌1 중후반에 첫 등장했던 고주원, 김보미 커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이며 커플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하지만 시즌2가 시작되고 3개월 만에 만났다는 이들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주원의 태도가 예전 같지 않다며 "비즈니스 커플 같다" "너무 답답해서 고구마 커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관련해 부담감을 느낀 것인지 김보미는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하나하나 상세하게 모든 상황을 다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보여지는 것과는 다른 부분도 있을 것이며, 보여졌으면 하는 부분이 보여지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 상황들이 많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촬영에 아쉬워하는 김보미는 "나 혼자 신경 쓸 게 많았다. 다들 '주원 씨랑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데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으니까"라며 "오빠와 촬영이 아니라 밖에서 만났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고주원은 "우리가 지금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면서도 확실한 답을 주지 않았다. 이에 방송을 지켜보던 MC들은 "개인적으로 가장 안 좋아하는 연애 온도"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과연 고주원, 김보미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