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이자 오뚜기그룹 함영준 회장의 장녀 함연지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함연지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부자 오빠는 서장훈”이라며 “함연지가 더 부자인 거 아니냐”고 궁금해했다. 김구라는 “함연지는 그릇이 다르다. 서장훈은 자수성가고 함연지는 재벌 라인”이라고 말했다.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함연지는 쑥스러워하며 “(이런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숙은 “서장훈처럼 ‘나 2조 있어’라고 하는 것 어떠냐”고 조언했다. 김구라는 “서장훈은 실제로 2조가 없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만 함연지는 진짜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28살인 함연지는 올해 결혼 3년차다. 함연지는 "성격이 급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며 자신이 주도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6년 연애 후 결혼했다고. '남편이 첫사랑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함연지는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그는 오뚜기그룹 3세로 오뚜기 지분 1.19%를 가지고 있는데 보유주식의 가치는 약 31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