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9.11.06 17:42:25
대한항공이 케이팝 아티스트와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 이하 SM) 소속 그룹 ‘슈퍼엠’(SuperM)을 글로벌 앰배서더(Global Ambassador)로 위촉하고, 슈퍼엠 멤버들의 모습을 래핑한 보잉 777-300ER 항공기 1대도 함께 공개했다.
슈퍼엠은 SM이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샤이니의 ‘태민’, 엑소(EXO)의 ‘백현’과 ‘카이’, 엔시티 127(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WayV)의 ‘텐’과 ‘루카스’ 등 7명으로 구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슈퍼엠은 지난 10월 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공적으로 대형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11월부터 북미 라이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은 미국의 권위있는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에서 아시아 가수의 데뷔 앨범 사상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슈퍼엠 및 각 멤버의 글로벌 인지도와 대한항공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새로 바뀐 대한항공의 기내 안전비디오에 슈퍼엠을 주인공으로 출연시켰으며, 향후 대한항공의 글로벌 앰배서더 프로젝트 곡으로 사용할 슈퍼엠의 노래 ‘렛츠 고 에브리웨어’(Let’s go everywhere)를 해당 안전비디오에 삽입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슈퍼엠과 함께 대한항공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