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부부가 둘째 자연 임신에 도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남편 진화에게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저번 시험관 시술 때 난자 4개 중 3개가 죽었다고 한다"며 "시험관 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당분간 자연 임신을 시도해야 된다"고 착잡한 표정으로 털어놨다. 이에 진화는 "이런 일은 어쩔 수 없는 거다. 성공하는 게 있으면 실패하는 게 있으니까 너무 실망하지 말자"고 위로했다.
이후 함소원과 진화는 자연 임신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한의원을 방문했다. 상담 끝에 함소원은 자연 임신 가능성이 있는 날짜와 몸보신용 음식으로 장어를 추천받았다. 이에 함소원·진화 부부는 생장어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와 몸보신을 위한 장어탕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힘 좋은 생장어들이 냄비에서 요동을 치며 튀어 올랐고 바닥에 떨어진 장어떼의 몸부림을 본 함소원과 진화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심지어 집안에 장어 연기가 가득 차자 화재경보기까지 울렸다. 화면을 보던 MC들은 "둘째 보려다 집 날리겠다"고 말했다. 결국 함소원과 진화는 식당에 가 몸보신을 하는 방법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