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손흥민 퇴장에 이어 관중석 인종차별 행위까지 더해져 외적으로도 첼시에 완패했다.
BBC와 가디언 등은 이날 두 팀의 경기에선 후반전 도중 뤼디거를 향해 원숭이를 흉내 내는 소리 등 인종차별로 의심되는 행위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손흥민의 퇴장 상황 때 상대 선수였다. 볼을 다투다 뤼디거에게 밀려 넘어진 손흥민이 발을 뻗어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해 후반 17분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뤼디거는 관중석에서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적 언행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장내에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경고 방송이 나오는 등 경기는 한참 중단됐다가 다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