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확대 때문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여러 조사기관에 따르면 게임 다운로드 수와 트래픽 증가 폭이 유의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에서는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 확대 등 여러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네오)에 최초 PK(Player Killing)서버 ‘기요틴’을 26일 오후 3시 오픈했다. 이 서버는 이용자 간 전투, 혈맹 전쟁에 특화된 서버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400레벨▲2차 전직 완료▲400만 전투력▲각성 완료된 30강 UR 등급 무기·방어구·장신구 풀세트(특성레벨 10과 40레벨)가 갖춰져 바로 PK를 즐길 수 있다. PK 수치가 완화되고 카오 상태가 되면 공격력이 더 강해지는 버프가 부여된다. 혈맹 전쟁은 대기 시간 단축, 항복 불가 시간, 전쟁 소강 시간 등이 달라진다.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 정새미나 아나운서 선정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의 신규 매니저로 정새미나 아나운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새미나는 MBC SPORTS+ 소속 아나운서로 김민아 아나운서에 이어 프로야구 H2 매니저로 등장한다. 4월 1차 업데이트부터 정새미나 아나운서를 매니저로 두고, 게임 진행을 지원받을 수 있다.
25일 오후 2시부터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캐릭터 서버 이전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의 정보와 보유 아이템 등을 130개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 31일 새벽 1시 59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서버 이전은 계정당 1회, 45레벨 이상 캐릭터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서버 이전을 완료하면 엔씨 측은 각 신청자들에게 게임 알림(Push)을 발송한다.
26일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 리뉴얼 홈페이지에는 신규 CI(기업 이미지, Corporate Identity)를 적용했다. 새로운 CI에 담긴 장인정신과 열정, 끊임없는 도전의 의미를 바탕으로 기업 철학과 가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쉽고 명확하게 표현했다. 또 스토리를 담은 ‘연혁(HISTORY)’ 페이지를 구성했으며, 과거부터 현재를 21개의 주요 키워드로 정리한 ‘NC 21 MOMENTS’ 페이지도 오픈했다. 서비스 소개(WHAT WE CREATE) 페이지에서는 게임, 캐릭터 등 브랜드별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 방문객은 인트로 페이지에 적용된 ‘WebGL(Web Graphics Library)’ 기술을 통해 실시간 인터랙티브 요소와 시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넥슨 ‘카트라이더’ 모바일로 돌아온다
넥슨은 25일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티저 사이트를 열고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예고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브랜드다. 지난 2012년 국내 이용자들에게 공개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중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3D 카툰 그래픽이 적용 됐으며, 카트바디와 트랙, 게임모드 등 원작의 핵심 콘텐츠와 주행 테크닉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26일에는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에 랭크전 2020 특별시즌으로 ‘갓모드’에서 경쟁하는 ‘갓크전’을 업데이트했다. ‘갓모드’는 각종 신비한 힘을 이용하여 상대팀과 대결하는 라운드 방식의 폭파미션으로, 게임 중 무작위로 나타나는 능력 상자를 획득하면 ‘스피드업’, ‘무적’, ‘부활’ 등의 능력이 부여된다. 4월 9일까지 운영되며 친구, 클랜원과 파티를 맺어 5대5로 진행 가능하다. 맵은 ‘갓모드’, ‘갓모드 시즌2’, ‘3보급-갓’, ‘프로방스-갓’, ‘크로스포트-갓’, ‘드래곤로드-갓’ 등 6종이다.
26일 오전10시부터는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글로벌 버전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독립적인 전투 구조로 설계된 6개 클래스 등을 갖췄다.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버전도 도입했다.
26일에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에 이벤트 에피소드 ‘크로스로드’도 업데이트 했다. 이 에피소드는 ‘델타세븐’ 소속의 ‘카일 웡’이 신형 엔진 개발 중 사고로 인해 다른 세계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스토리로 4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자는 ‘델타세븐:패스파인더’ 팀 소속의 새로운 유닛 ‘주시영’과 ‘카린 웡’을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액션 MORPG ‘클로저스’는 신규 던전 ‘안개의 침식: 안개에 잠긴 강남’을 추가했다. 87레벨 이상 클로저는 안개에 잠긴 강남을 콘셉트로 꾸민 안개의 침식에서 아스모데우스 특화 장비인 그랑블루 실드 3종과 리시버 1종을 얻을 수 있다. 이 장비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인 군단장 아스모데우스해저형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특화 장비다. 또 안개의 침식 플레이로 변이 중인 잔해를 모으면 1~20단계의 리액터를 만들 수 있다. 안개의 침식류 던전에서만 발동하는 리액터를 쓰면 전투 능력치가 증가한다.
또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에는 2020 상반기 로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겨울 축구 이적시장 결과를 반영해 ‘라이브 클래스’ 선수들의 변경된 소속팀과 능력치, 급여를 최신화했다. 또 대표팀 급여 제한을 185로 상향했다. 그리고 ‘2 vs 2 공식 경기’에 ‘챔피언스’와 ‘슈퍼 챔피언스’ 등급을 추가하고, ‘보이스챗’ 기능을 추가했다. 신규 클래스 ‘TKL(Team K LEAGUE)’과 ‘LH(Loyal Heroes)’ 2종도 출시했다.
넥슨은 26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직업 간 밸런스를 조정하고, 봄맞이 4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동 스킬 추가, 초반 스킬 액션 딜레이 및 공격 범위를 조정하는 등 낮은 차수에서 전투 중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보완했으며, 스킬의 구조와 로직을 최적화했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꿈의 도시 레헬른’, ‘신비의 숲 아르카나’ 등 일부 지역 사냥터 몬스터 등장 횟수를 개선해 사냥 효율을 높였다고. 4월 23일까지 ‘핑크빈 월드’에 접속해 ‘핑크빈’ 캐릭터를 육성하는 ‘핑크빈 월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월드에서는 ‘경험치 및 공격력 증가’, ‘몬스터 공격 시 데미지 증가’ 등 패시브 스킬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미션을 수행하면 메이플스토리 ID 내 다른 월드의 캐릭터가 받을 수 있는 ‘메가 버닝 부스터’, ‘유니크 카오스 핑크빈 마크’, ‘핑아일체’ 등 보상도 받는다. 또 4월 8일까지는 ‘카밀라의 꽃 축제’도 실시한다.
게임빌, 컴투스 손잡고 MMORPG 개발 추진
게임빌은 24일 ‘빛의 계승자(HEIR OF LIGHT)’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아바타가 등장하며 파티레이드 개선, 서번트 성장 개편 등 다양한 콘텐츠 변화가 이뤄진다. 또 ‘오라클’, ‘이프리트’ 등 지금까지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서번트들의 성장이 좀더 수월하도록 성장 개편이 진행되며, 신규 아바타 2종 ‘매혹의 숙녀, 오라클’과 ‘냉혹한 신사, 이프리트’도 선보인다.
이날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WORLD OF ZENONIA):가제’와 관련, 컴투스와 협력 작업에 돌입했다고도 밝혔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게임빌의 IP인 ‘제노니아’ 시리즈에 기반한 MMORPG 프로젝트다. 게임 개발은 컴투스가 진행하며, 게임빌은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를 비롯해 해외 법인 통합 등 다양한 협력 효과를 발휘해왔다.
25일에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시나리오 리뉴얼 등 업데이트를 진행, 시나리오 리뉴얼 및 코스튬 샵 개선 등을 진행했다. ‘크루얼 푸마즈’ 시나리오는 감독을 선택해 훈련하는 경우 능력치, 스킬 할인, 체력 회복 중 랜덤하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기는 2주차로 앞당겨졌다. 감독·코치의 충성도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나리오 특화 트레이너도 추가됐다. 루나, 제나 등을 위한 신규 코스튬 2종도 추가됐다. 각 코스튬을 착용하면 ‘나만의 선수’ 시나리오 진행 시 고유의 이벤트들이 추가적으로 발생되고 트레이너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슈퍼스킬’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게임빌은 이날 ‘MLB 퍼펙트 이닝 2020(MLB Perfect Inning 2020)’을 글로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서비스한다고도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메인 모델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선수가 선정됐다. 뉴욕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도 메인 모델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