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세계’ 11회 예고에서 고산역 투신 사망사고를 둘러싼 장면이 등장하면서 심은우 아니면 이학주일 것이란 짐작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 10회 말미부터 11회 예고에서는 고산역 옥상에서 뛰어내린 이가 누군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희애가 심은우(민현서 역)에게 목에 둘러준 목도리가 바닥에 널부러져 있어 심은우 아니면 이학주일 것이란 짐작이 모아지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박해준(이태오 역)과 김희애가 용의자 선상에 올려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고, 김희애가 누군가를 향해 “설마 날 의심하는 거냐”며 황당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고산역 투신 사건에 앞서 박해준은 이학주와 약속 장소를 잡으면서 “죽이겠다”는 발언을 이무생이 목격, 결정적인 증언자로 나서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부부의 세계’ 10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2.9%, 수도권 기준 25.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SKY 캐슬’이 기록한 24.6%(수도권 기준)를 넘는 것이다.
이날 김희애와 박해준을 둘러싼 뒤얽힌 관계들이 거세게 흔들렸다. 지독하게 서로의 목을 졸랐던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의 파국이 또 다른 부메랑이 되어 덮쳐왔다. 고산역에서 발생한 의문의 죽음과 피가 묻은 채 나뒹구는 민현서(심은우)의 목도리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