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홍탁집이 또 위생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
17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름특집-서산 긴급점검 세 번째 이야기’로 진행됐다.
이날 업체가 선정한 위생 관리 베스트3와 워스트3가 공개됐는데, 개선된 줄 알았던 포방터 홍탁집이 워스트에 꼽힌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에 따르면 포방터 홍탁집은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조언을 했지만 사장이 개선의 여지를 안 보여줬고, 업체는 결국 손을 떼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에게 단톡방에서 매일 위생 상태를 보고할 때는 위생 평가 수치가 평균 D, C 등급으로 유지됐으나, 지난해 12월 단톡방을 나가고 난 이후 급격히 위생이 나빠지더니 수치가 30~40점으로 뚝 떨어졌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던 백종원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마지막 당부를 건넸다. 그는 “이러면 안 된다. 큰일 난다.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면 안 된다. 이건 정말 창피한 일이다. 두 분 음식점은 우리 프로그램에도 상징하는 바가 크다. 응원하는 사람, 가게를 통해 희망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면 안 된다. 너무 충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3에는 둔촌동 모둠초밥집과 정릉동 지짐이집, 여수 버거집이 꼽혔다. 워스트3에는 포방터 홍탁집를 비롯해 평택 수제돈가스집과 부천 롱피자집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