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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인도 임상 1상 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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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20.08.12 09:42:47

대웅제약 본사 전경.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11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 약물은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 현지에서 진행된다. 8월 중 피험자에게 첫 투여를 시작해 하반기 내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경증환자와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 3상을 올해 내 인도에서 개시하고,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현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Mankind Pharma)’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임상 1상 시험은 대웅제약 인도 법인이 메인 스폰서·맨카인드파마가 공동 스폰서로 진행하며, 맨카인드파마가 남은 2상과 3상을 담당하게 된다. 임상결과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허가제출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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