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휴온스·휴메딕스 매출·영업이익 모두 ‘↑’

  •  

cnbnews 이동근⁄ 2020.08.17 09:12:19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신사업, K-방역용품 해외 수출 효과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036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0%, 52% 성장한 것.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18%, 57% 증가한 943억 원, 14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이 매출 신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증설한 점안제 생산라인도 1분기에 이어 수탁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해외 사업에서는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 중인 방역용품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대를 모두 실현할 수 있었다고. 전년도 발생한 외주가공비 등의 일회성 비용의 해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자체 신제품 출시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ODM·OEM 사업을 전개하며 실적 성장에 보탬이 됐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국면에도 불구하고 휴온스가 그 동안 준비해온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이 2분기 매출 55억 원을 웃돌았으며, 점안제 라인 증설, 미국 수출 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덱스콤G6, 니조랄 등 하반기에 포진한 강력한 성장 모멘텀들을 통해 성장 폭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휴메딕스, ‘리즈톡스’ 등 호조로 매출 21%↑

계열사인 휴메딕스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19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21%, 9%, 57% 성장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9%, 38%, 112% 증가했다.

휴메딕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호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가 주도하고 있는 에스테틱 사업 부문의 약진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를 결합,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자회사 파나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력 품목인 ‘더마샤인 시리즈’의 중국 수출이 위축되었으나, 유로앤텍과의 M&A를 통해 확보한 체외충격파 의료장비, COVID-19진단 항원ㆍ항체 진단키트 OEM 생산 등 신규 비즈니스 매출이 증가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지만 점안제 라인의 신규 매출과 진단키트의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약진 덕에 동반성장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주력 자회사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성장에 힘입어 2020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262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8%, 51% 상승한 수치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리즈톡스 국내 매출 증가로 매출 87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62%, 189% 증가했다.

별도 기준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가파른 상승은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휴톡스’ 등 매출이 2분기에 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 원 대비 294%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신설 자회사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 중인 방역용품도 코로나19 상황 하에 신속하게 대처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헬스케어 전반에 구축된 휴온스그룹의 체계적인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와 민첩한 대응을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