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성금, 구호 물품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서식품, 폭우 피해 이재민 지원 성금 2억원 기부
동서식품은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철원군청에 나누어 기탁한다고 밝혔다. 기탁 성금 중에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의 개인 성금 5000만원이 포함됐다.
동서식품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장마로 인해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확대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철원은 동서식품 오레오 비스킷을 생산하는 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금번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가장 먼저 선포된 만큼 별도로 직접 지원하게 됐다”며 “연일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번 성금이 재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 피해 때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올 6월에는 여름철 재난 재해에 대비한 긴급 구호키트 제작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남양유업 나주 공장, 지역사회 상생 위한 구호물품 전달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과 수재민을 돕기 위한 활동이 한창인 가운데, 남양유업 나주 공장은 생수 500ML와 2L 제품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8월 12일 전라남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호물품들은 공장이 위치한 나주시와 인근 지역 중 피해가 극심한 담양군의 수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수재민이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과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 나주 공장은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이화영아원, 계산원 등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유제품 및 생활용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사랑의 우유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인근 초등학교 및 사회봉사 단체와 함께 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활동과 교복지원 활동 등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