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 추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최근 또다시 증가를 하면서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응원이 영상 송출,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전광판에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 띄워
현대백화점면세점(대표 황해연)은 8월 24일부터 무역센터점 외벽에 설치된 농구장 3개 크기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영상인 ‘땡큐 포 유어 듀티(Thank you for your DUTY)'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매시간별 3~4회씩 상영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이번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의미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DUTY’를 키워드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재채기 예절,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타이포그라피(가독성을 높이거나 더 보기 좋기 디자인한 문자)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이 8월 21일, 임직원과 함께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외교부가 시작했다. 비누 거품이 묻힌, 기도하는 모양의 두 손에 “견뎌 내자(Stay Strong)” 문구를 더해 철저한 위생관리로 코로나 19를 이겨 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박정부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이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를 응원한다”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국민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개인 위생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기본을 철저히 지키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정부 회장은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의 지목을 받아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KG그룹 곽재선 회장을 지목했다.
남양유업 ‘덕분에 챌린지’에 의료진 화답 메시지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의 ‘덕분에 챌린지’에 의료진이 응답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챌린지에 동참한 인원 중 선정된 50명의 고객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와 감사 의미를 담은 커피 선물세트를 남양유업이 대신 전달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었다. 남양유업은 이벤트 종료 이후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진의 화답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에 선정돼 커피 선물세트를 받으신 한 의료진은 “보내준 커피는 시원하게 해서 선별진료소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감사하다”고 전하며, 받은 선물을 또 한 번 나누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의료진이 보내준 감사 사진들은 남양유업 공식 계정에서 공유돼 볼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불철주야 고생하는 전국의 의료진에게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격려와 응원을 할 수 좋은 활동들을 지속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3월 코로나19 초기 확산 시기에 취약 독거노인과 의료진 및 봉사자를 돕기 위해 음료와 두유 10만 개와 생수 2만 개를 등을 후원했으며, 남양유업 임직원은 사랑의 성금과 헌혈 증서 등을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