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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심야 배달 서비스’ 전국 2000점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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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8.24 16:49:43

심야 배달 서비스로 주문된 상품을 GS25 직원이 배달 대행 업체 라이더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심야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심야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를 전국 2000점까지 확대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GS25가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3900점 중 절반 이상의 점포를 통해 심야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 한 것.

심야 배달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 가능했던 일반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점포별로 최소 2시간(새벽 01시 까지 주문 가능)부터 최대 12시간(24시간 주문 가능)까지 주문 가능 시간을 확대한 서비스다. 주문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GS25가 심야 배달 서비스를 전국 2000점으로 대폭 확대한 것은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한 영향이다. 특히 주문 가능한 메뉴가 급격히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GS25가 최근 2개월 동안 배달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심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일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오전11시~오후11시까지 운영)의 매출 대비 약 317.5%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심야 시간대(오후 12시~오전 05시)에 발생하는 배달 매출이 전체 배달 매출 비중의 30.4%까지 치솟으며 전체 배달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GS25는 배달 서비스로 주문 가능한 상품을 초기 470종 대비 200종 늘린 670종까지 대폭 확대했다. 지난 7월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8월 1일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큰컵 ▲아이스프리미엄싱글오리진 등 GS25의 PB(자체 브랜드) 원두커피 ‘카페25’의 아이스 메뉴 3종을 차별화 배달 상품으로 본격 출시했다.

GS25 추성필 마케팅팀 담당자는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심야 시간대의 이용 비중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돼 심야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주문 가능 시간 확대, 차별화 상품 도입 등 고객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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