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연인인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을 발표했다.
벤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면서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며 이욱 이사장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약 1년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
벤은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한다.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벤은 1991년생으로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열애중’ 등 히트곡과 더불어 OST 퀸으로도 떠올랐다. 벤보다 3세 연상인 이욱 이사장은 한양대 법학과 출신으로 W재단을 운영하며 긴급구호, 기후변화, 자연보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