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GS리테일, 가맹경영주 정산금 및 파트너사 물품대금 1300억 조기 지급
GS리테일은 추석을 맞아 GS25 가맹경영주와 협력 파트너사에 총 1300억 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9월 28~29일 GS25 가맹경영주의 정산금 700억과 GS리테일에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의 물품대금 600억을 각각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가맹경영주는 당초지급일보다 14일(기존지급일 10월 12일), 파트너사는 6일(기존지급일 10월 5일) 앞당겨 정산금과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경영주의 정산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지난 2016년 본부와 가맹경영주 간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전기료 지원, 프레시푸드(Fresh Food) 및 신선식품 폐기지원, 경영주 무료법률 자문 서비스, 경영주와 근무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상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파트너사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 ‘정도경영 목소리’와 ‘파트너사 목소리’를 운영하는 한편, 매년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대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유어스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우수 파트너사를 위한 수출 상담회도 진행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GS25 경영주들의 효율적인 자금 운용과 상품거래가 증가하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자금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매년 명절에 정산금과 대금을 선지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주 및 파트너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튼튼한 상생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추석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221억 조기 지급
주식회사 오뚜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221억 원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결제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20여 일 앞당겨 지급한다. 선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210곳이며, 9월 1~15일까지의 공급분에 대해 9월 23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위해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 개선하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