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신약 개발 전문기업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를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 및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스핀아웃(Spin-out, 분사)한 바이오텍이다. 2025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에는 코오롱제약 개발본부장 출신의 박종덕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 회사는 10여 년 동안 다양한 CNS(중추신경계)질환의 유망 타깃인 이온채널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온채널 평가 플랫폼 및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이온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리드 파이프라인(Lead Pipeline)인 First-in-Class 의약품 개발 후보 Nav1.7 비마약성 진통제(DWP17061)를 보유하고 있다.
DWP17061는 현재 호주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연내에 건강인 대상으로 첫 투여를 진행해 안전성과 약물동태 시험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비교해도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다양한 R&D 전략을 추진,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제약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지속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