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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필리핀서 총 6700억 원 규모 철도공사 수주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수주…지상 역사 2개 및 약 17km 고가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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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0.09.21 14:04:46

필리핀 남북철도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에서 발주한 총 약 6700억 원(미화 5억 73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Malolos to Clark Railway Project – PKG1)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지난 18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당사 분은 약 3838억 원(3억 3000만 달러, 57.5%)이며,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Megawide) 및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현대건설의 필리핀 건설시장 수주는 34년 전인 1986년 ADB(Asian Development Bank, 아시아개발은행)본부 신축공사 수주에 이어 처음이라고,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총 5공구 중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km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내 교통 문제를 완화하고 교통 관련 비용도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와 건설 기간 및 철도 개통 이후 시스템 운영 관련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수주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향후 발주 예정인 남부노선(South Line)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최근 필리핀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빌드, 빌드, 빌드”(Build·Build·Build) 정책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발이 기대되는 국가로 현대건설은 필리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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