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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롯데제과, 아동 복지 위한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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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0.08 14:58:15

기업들이 아동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한국야쿠르트는 아동 결식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롯데제과는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공간을 건립했다.

한국야쿠르트, 행복얼라이언스와 MOU 맺고 아동 결식 예방

 

사진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복지향상에 나선다.

한국야쿠르트는 10월 6일 행복얼라이언스와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양사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70여 개 기업과 지자체, 시민이 참여한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복지사각지대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가 된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1만 1000명 ‘프레시 매니저’ 배송 인프라를 활용, 취약계층 아동 400여명에게 유제품을 매일 직접 전달한다. 프레시 매니저는 제품 전달을 비롯해 대상자의 안전 확인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다.

연간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며,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수혜 아동 발굴 및 사업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이원준 고객중심팀장은 “최근 불의의 사고를 당한 라면 형제와 같이 사회와 어른들의 보호가 절실한 어린이들이 많다”며 “미약하나마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1975년, 결성한 사내 봉사단체 ‘사랑의 손길펴기회’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서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노인의 안부를 묻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홀몸노인돌봄활동을 1994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밖에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경우 서울 중구청, 천안시 등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중증 장애인, 결식아동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품목도 기존 건강음료 중심에서 간편식 등으로 다양화 하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스쿨’, 부산 방곡초에 1호 개관

 

10월 6일 열린 ‘스위트스쿨’ 개관식에 참석한 (왼쪽 네 번째부터) 방곡초 조정혜 교장,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이사,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사진 = 롯데제과

롯데제과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다.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스위트스쿨 사업은,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호 스위트스쿨은 방곡초등학교 내 공터 일부를 활용해 약 493㎡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번 스위트스쿨의 이름은 ‘다행복 놀이터’로, 방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

롯데제과 측은 “스위트스쿨의 시설 구조와 디자인은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며 “특히 아이들에게 친근한 빼빼로 등 과자 이미지를 활용해 ‘과자의 집’ 느낌을 살렸으며, 오두막집 모양을 본떠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전통 놀이 공간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10월 6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방곡초 조정혜 교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부산시 변성완 시장권한대행 및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민명기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완공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에 감사하다. 빼빼로데이가 시작된 부산시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이 지어져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스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과 행복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빼빼로 과자 판매 수익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올해 8호점 개관을 앞뒀고, 농어촌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랜드마크로 소풍을 떠나는 ‘스위트피크닉’ 활동도 매년 진행 중이다. 2018년부터는 스위트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영양 키트를 제공하고 건강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필요한 곳을 선정, 지속적으로 스위트스쿨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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