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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빼빼로, “코로나 시대에 안녕한가요?” 글로벌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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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0.20 14:49:44

롯데 빼빼로 글로벌 광고 캡쳐(해외) 이미지. 사진 = 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동일한 내용의 광고를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싱가폴 등 해외에도 방영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광고 캠페인의 주요 콘셉트는 ‘세이 헬로(Say Hello)’, 즉 ‘안부 나눔’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하자는 뜻에서 빼빼로를 통해 서로 간의 안부를 전하는 내용이다.

해외 광고엔 ‘세이 헬로 위드 빼빼로(Say Hello with Pepero)’, 국내 광고는 ‘빼빼로로 안부를 전해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제과 측은 “국내외 빼빼로 광고를 동일하게 방영하는 것은 1983년 빼빼로 출시 이래 처음으로, 해외 광고는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방영된다”며 “최근 해외 교민을 시작으로 빼빼로데이 기념일이 점차 전파됐다. 이에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엔 특정 모델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한 목적에서 캐릭터 ‘빼빼로 프렌즈’가 등장한다. 빼빼로 프렌즈는 빼빼로를 의인화해 각각의 성격과 스토리를 담은 10명의 캐릭터다. 롯데제과 측은 “올 시즌 캐릭터 수를 늘리고 이름을 바꾸는 등 새롭게 재정립해 빼빼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에서도 빼빼로 프렌즈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빼빼로는 현재 중동,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의 해외 판매액은 2018년 320억원에서 2019년 35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엔 상대적으로 화이트초콜릿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해외에 초점을 맞춰 해외 판매 전용 빼빼로 ‘스노위 아몬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캐릭터를 활용한 별도의 기획팩도 개발을 검토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 전용 상품을 개발하며, 올해는 해외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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