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KT&G, 청각장애인 소통 위한 투명 마스크 지원

  •  

cnbnews 김금영⁄ 2020.10.29 16:07:15

10월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KT&G 이상학 지속경영본부장(왼쪽),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이 참석해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T&G

KT&G(사장 백복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투명 마스크 후원 캠페인에 동참한다.

KT&G는 10월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달팽이 투명 마스크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 체결로 1억 원 상당의 투명 마스크가 청각장애인이 이용하는 학교와 병원 등 기관과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입술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돼 있어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입 모양과 표정 등을 볼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특히 청각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투명 마스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8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청각장애 학생 수는 약 6200명에 달한다. 그 중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통합교육을 받으며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사가 일반 마스크를 쓴 채 말을 하면 학생들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수업에서 소외될 수 있다.

KT&G 심영아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청각장애인들의 생존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투명 마스크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