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에 힘쓰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11월 4일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과 중기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동반성장 주간 기념행사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동반성장 분야 행사다. 2004년부터 매년 열렸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서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의 모범적인 운용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경영 역량 강화와 교육을 돕기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팝업 및 대형 행사 마련, 인건비 지원 등을 진행해 왔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구호물품을 나누고 무상방역과 코로나19 진단비를 지원했으며, 중소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원물을 제공했고, 중소협력회사에게는 친환경 판촉물 제작을 도왔다.
신세계면세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며 지난해부터 총 6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 팝업 매장 조성, 인테리어, 판촉품,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등의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면세점 입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보를 도왔다. 이밖에 IT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제 계약 체결을 통해 AI 음성 검색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으며,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상권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왔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은 협력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