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젊은 층의 입맛을 겨냥해 ‘맛동산 블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맛동산의 젊은 변신에 맞춰 패키지도 검정색 옷으로 갈아입었고 이름도 ‘블랙’이다. 젊은 변신의 시작은 속부터다. 반죽 단계에 비타민E와 칼슘, 헤이즐넛을 갈아 넣었고, 발효 과정에서 음악을 들려주는 국악 발효 공법을 거쳤다. 겉 부분은 일반 당액이 아닌 흑당 코팅으로 진한 단맛을 구현했고, 맛동산의 시그니처인 땅콩은 아몬드로 바뀌었다.
해태제과 측은 “2년 전 나온 흑당 쇼콜라로 검증 받은 단맛을 발전시켜 쌉싸름한 맛은 줄이고 단맛은 더 살려 젊은 입맛에 맞췄다”며 “1020세대를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한 시장조사에서 땅콩 보다 선호도가 훨씬 높아 아몬드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좋아하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더 고급스러워졌지만, 가격은 동일해 오리지널과 함께 색다른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