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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집 후원, 미국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 막 내려

‘한국 김치의 건강 기능성’ 주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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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1.09 15:52:32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가 열렸다. 1등은 김치 연어 롤을 만든 래디 시성래스(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돌아갔다. 사진 = 대상

대상 종가집은 11월 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한국의 SF애드가 공동주최한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요리 컨벤션센터(The CIA at Copia)에서 진행됐다.

이번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는 코로나19로 일상 속에서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이에 따라 한국김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한국 김치의 건강 기능성’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최종 우승작인 김치 연어롤 이미지. 사진 = 대상

이날 대회에는 50:1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총 6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출전,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 아래 요리 대결을 펼쳤다. 출전자에게는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요리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이 주어졌으며, 최종 우승의 영광은 ‘김치 연어 롤’을 만든 참가자 브래디 시성래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었는데, CIA의 마스터 셰프와 한국 유명 김치 브랜드 종가집이 선정한 1위에 입상함으로써 큰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종 우승작인 ‘김치 연어 롤’은 연어와 새우튀김, 아보카도가 들어간 롤에 종가집 총각김치와 맛김치를 더한 창의성과 상품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2위를 차지한 참가자 곽신영(로사)은 종가집 포기김치와 버터, 치즈, 계피가루 등으로 만든 빵을 선보였으며, 3위에 오른 김사라는 종가집 백김치와 돼지고기, 연꽃잎, 조개 등을 사용해 한국의 사찰음식과 백김치의 특징을 조합한 메뉴를 선보였다.

 

‘종가집 김치 요리대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대상 양용택 미국 법인장(왼쪽), CIA 총괄 셰프인 브래드 반스. 사진 = 대상

최종 경연 후 열린 시상식에서 1등에게는 3000달러(1명), 2등에겐 2000달러(1명), 3등에겐 1500달러(1명), 4등에겐 1000달러(3명) 등 상금이 수여됐으며, 시상엔 미국 마스터 셰프 68인 중 CIA 총괄 셰프인 브래드 반스와 대상 양용택 미국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대상 종가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김치의 높은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한국 김치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CIA와 대상 간 협약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최종 요리 경연에서 창의성과 상품가치를 인정받은 레시피는 각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과 컬래버레이션해 한정판 메뉴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사회 소외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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