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가운데 수험생을 응원하는 신제품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CU, 메가스터디와 손잡고 스타 강사 가공유 출시
CU가 스타 강사들과 함께 수험생들을 응원한다.
CU에 따르면 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던 10월 14~20일 일주일 동안 학원가가 밀집한 서울시 대치동, 목동, 중계동 일대 점포의 가공유, 초콜릿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21.4%, 26.9% 신장했다.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그동안 미뤘던 수능 대비 특강반의 개강이 잇따르면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간식 매출이 크게 뛴 것.
또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학구열이 높아짐에 따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냉장커피, 에너지음료 매출도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9.1%, 17.9% 신장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11월 1일부터 수능을 겨냥한 응원해유 가공유 3종(커피, 초코, 딸기)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응원해유 가공유는 CU가 온라인 교육 업체 메가스터디교육가 함께 기획한 수능 응원 상품으로, 가공유는 CU 음료 카테고리 중 1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이기도 하다.
해당 상품들의 패키지 앞면에는 맛 별로 메가스터디 스타 강사인 현우진(커피맛), 김동욱(딸기맛), 조정식(초코맛) 강사의 프로필 사진과 각 강사가 담당하는 과목의 모의고사 문제가 디자인됐다. 여기에 ‘원하는 대로 성적 일취월장’, ‘원하는 대로 다 믿어봐’, ‘원하는 대로 이루어드릴’ 등 대표 강의명에서 따온 응원 문구를 삽입했다. 패키지 뒷면엔 공백란을 마련해 받는 사람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적어 선물처럼 주고받을 수 있게 꾸몄다. 편의점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바나나맛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빙그레가 해당 상품들의 제조를 맡았다.
한편 CU와 메가스터디, 빙그레는 응원해유 가공유 출시에 맞춰 11월 15일까지 자체 제작한 ‘응원해유 키트(kit)’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원해유 키트는 내년 1학기 한정판 플래너와 메가스터디 강사의 이니셜과 응원문구가 각인된 DIY 모나미 볼펜선물세트, 3만원 상당의 2022년 메가스터디 수강 할인권으로 구성됐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응원해유 가공유를 구매한 뒤 응원의 메시지를 적은 인증샷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 (#)응원해유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연주MD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험생들이 끝까지 힘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CU도 2021년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작은 웃음을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 수험생 응원하는 ‘합격돼지바’ 한시 운영
12월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을 올해 수험생을 ‘합격돼지바’가 응원한다.
롯데푸드는 합격돼지바를 한시적으로 운영하면서 수험생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되고 등교를 못하는 등 어려움에 시달린 수험생을 응원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합격돼지바를 구매한 뒤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합격돼지바, #돼지바이벤트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500명에게 돼지바 수능 합격기원 키트를 전달한다. 수험생, 부모님,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수 500명은 수능 만점을 의미한 것이다.
돼지바 수능 합격기원 키트는 마스크 2개, 돼지바 핫팩, 돼지바 연필 3자루와 지우개, 컴퓨터용 사인펜, 돼지바 파우치로 구성했다. 실제 시험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다 잘되라는 풍성한 돼지바 이미지를 담았다. 한정판 합격돼지바는 돼지 캐릭터가 학사모와 안경을 쓰고 연필과 합격증을 들고 있다. 또 합격 기원 리본 디자인 추가해 수험생 응원의 뜻을 담았다. 롯데푸드는 합격돼지바를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매점 및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을 수험생을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른 변수 없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 ‘럭키 스마일’ 수능 제품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원을 불어 넣어줄 수능 응원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상 초유의 12월 수능을 치르게 된 수험생들에게 어느 때보다도 큰 행운을 염원하는 의미로 ‘럭키 스마일’을 테마로 했다. ‘행운의 미소’를 상징하는 스마일 심볼을 경쾌한 비주얼로 표현했고, 수험생의 앞날을 응원하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뚜레쥬르는 수시 전형 등을 고려해 대표 제품 2종을 선출시했다. ‘꿀맛, 합격맛(대)’는 에너지를 충전해 줄 자연산 꿀 스틱, 크런치 바 등과 전통엿, 봉봉초콜릿 등을 구성한 세트다. ‘행운길만 걷자(중)’은 행운의 예감을 주는 클로버 초콜릿과 찹쌀떡, 봉봉 초콜릿을 함께 구성했다.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받는 온택트(On-tact)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모바일 교환권 사전 예약 및 구매 고객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11월 15일까지 수증 시즌 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하고, 11번가와 위메프에서도 수능제품과 금액권을 약 21%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교환권은 한정 물량으로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상세 내용은 뚜레쥬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누구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을 수험생들이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웃음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제품을 선보인다”며 “11월 중순 이후에도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수능 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