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0.11.24 10:28:52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6월 론칭한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를 이번에 리뉴얼 론칭하며 신규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따르는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르는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로, 지난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새롭게 리뉴얼 론칭한다고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기존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 뿐 아니라 4세대 카니발,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3개 차종을 신규 추가한다.
또 기존 서울 한정이었던 서비스 지역을 부산까지 확대 운영한다. 단, 부산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번 리뉴얼 론칭에는 기아차가 지난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차량 호출/공유/구독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유모스(UMOS)를 적용한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리뉴얼 신규 서비스로 방문 세차(‘인스타워시’) 할인권, 실시간 주차 대행(‘잇차’) 할인권 등 카 라이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이용 가능한 카니발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서비스 이용 시 ‘툴레(THULE)’社의 차량용 캐리어를 추가로 대여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전기차 무제한 충전 카드,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구독료 할인 등의 혜택도 계속 제공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커피 쿠폰과 구독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