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들에게 1억 5000만원 상당의 유모차와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11월 24일 대한적십자사에 ‘하이 캠페인’ 사업을 위한 지원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현대홈쇼핑 임대규 사장과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은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 등에게 여성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하이 캠페인’을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금액까지 포함하면 4년간 저소득층 육아맘(1630명)과 여성청소년(1300명)에게 총 6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저소득층 육아맘과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했거나 올해 출산을 앞둔 중위소득 70% 이하(3인 가족 기준 월소득 270만 9000원)의 저소득층 육아맘 310명에게 유모차 310대(총 1억원 상당)를 지원하며,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650명에게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과 속옷·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총 5000만원 상당)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임대규 사장은 “아이와 학생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하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하이 캠페인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누적액이 5억원 이상인 개인 회원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