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에 집콕 힐링을 위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셀프 케어 열풍으로 수요가 높아진 건강식품·마사지 기기 외에, 홈 갤러리·홈 스파용 제품까지 관련 상품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 코로나로 인해 외부 특별한 장소에서 누리던 서비스를 집에서 안전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 니즈(needs)가 반영된 결과다.
관련해 CJ오쇼핑 채널은 코로나19로 전시나 공연 개최 규모가 축소돼 문화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큰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26일 ‘뮤라섹 갤러리랩 명화 액자’를 마련했다. 가구 설치·인테리어 시공 없이 그림 한 점으로 누릴 수 있는 인테리어 효과를 소개한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이태리 스칼라 아카이브, 프랑스 국공립 미술연합 등에서 고흐, 클림트 등 유명 작가의 명화 라이선스를 취득해 원본을 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사우나/스파 방문을 꺼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홈 스파용 제품도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11월 1일 론칭한 큐브 편백나무 반신욕기는 약 59만 9000원의 고가 제품임에도 약 2억원의 주문 금액이 몰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11월 25일 오후 2시 45분 CJ오쇼핑 플러스 채널에서는 프랑크 이동식 욕조를 판매하며 스파용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홈코노미 트렌드가 가속화되며 집이 단순 주거 공간이 아닌 휴식, 여가, 레저까지 향유하는 공간으로 재정의됐다”며 “코로나 집콕 라이프 중에서도 즐거움과 힐링을 찾고 있는 고객에게 필요한 신상품을 발굴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