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와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GS25, 전국 30개 봉사단 통해 ‘릴레이 떡국나눔’ 진행
GS25는 12월 2일 GS타워에서 화상시스템을 통한 ‘온택트(On-tact,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 대면으로 외부활동을 이어가는 방식) 릴레이 떡국나눔 기부식’을 진행했다.
이날 온라인 기부식엔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연수 부회장과 조윤성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및 GS리테일의 공식봉사단 ‘GS나누미’의 지역거점팀과 경영주가 참여해 전국적인 나눔의 첫 시작을 함께했다.
GS25는 12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GS리테일 공식봉사단 GS나누미를 통해 릴레이 떡국나눔을 시작한다. 전국 70여 개의 GS나누미 중에서 GS25의 30주년을 의미하는 지역 거점 30개 봉사단을 선발해 봉사단별 각 300인분씩 총 9000인분의 떡국나눔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로써 서울과 경기도 수원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창원시, 강원도 원주시, 전라북도 전주시 등 전국의 지역복지관 및 보육원에 GS나누미의 나눔의 손길이 닿는다. 특히 올해 나눔활동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밀키트 ‘심플리쿡 떡국세트’를 최소한의 인원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GS리테일 김시연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상 유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이웃에게 작은 정성과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자 이번 릴레이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GS25는 향후에도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경영주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활동이 편의점 업계 사회공헌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시작된 GS나누미 봉사단은 전국 1만 5000여 개의 오프라인 점포 플랫폼을 기반으로 나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S나누미 봉사단은 GS리테일 임직원과 GS25 가맹경영주,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로 구성됐으며 매달 지역 사회복지관, 보육원, 각종 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15년 동안 진행한 누적 봉사활동 시간은 16만 시간, 누적 봉사인원은 5만 7000명에 달하며, 정기 봉사활동 외에도 가을철 김장나눔 봉사, 겨울철 연탄나눔 봉사 등 계절에 맞는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김장김치와 손편지 나눔
CJ ENM 오쇼핑부문이 12월 2일 방배노인종합복지관, CJ나눔재단과 함께 김장김치와 손편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김장김치 2000kg과 임직원이 작성한 손편지는 방배동 지역 독거 노인 200개 가정에 배송됐다.
올해는 1400만원 상당의 김치 완성품을 CJ나눔재단과 함께 복지관에 기증했다. 매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10년 넘게 해오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오쇼핑부문 임직원 200여 명이 독거 노인의 근황을 듣고 200개의 손편지를 작성했다. 손편지는 김장김치에 동봉해 복지사들이 독거 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남우종 대외협력팀장은 “코로나19로 더 외롭고 힘들어진 지역의 소외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응원 메시지를 적은 손편지를 김장김치와 함께 전달했다”며 “어려움에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2009년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서초구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명절 떡국·송편 나눔, 연말 김장 봉사, 물품 바자회 등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 코로나19로 집합 활동이 제한된 이후에도 추석 선물과 편지 보내기, 카카오 기부 플랫폼 ‘같이가치’와 연계한 응원 보내기 등 랜선 봉사활동을 지속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