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비건(Vegan,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2월 28일 밝혔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비건간편식은 ▲베지가든 매운떡볶이와 ▲베지가든 짜장떡볶이 2종이다. 떡볶이를 비건화하기 위해 숙성 고추장과 춘장, 다시마 등을 사용해 특제소스를 개발했고 쌀떡을 사용했다. 용기에서 떡과 소스를 꺼낸 뒤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해당 제품은 소스를 비롯한 모든 양념과 제품에 육류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노미트(No meat)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인증을 받았다. 원료의 입고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해썹(HACCP) 공정을 통해 관리되고 대체육 전용라인을 사용해 육류성분의 혼입을 배제했다.
GS25 측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이 간편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해당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이번 비건간편식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건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권 또한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식물성재료로 고객건강과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관심이 큰 밀레니얼과 Z세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리테일 권민균 가공기획팀 상품기획자(MD)는 “누구나 손쉽게 채식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대중성이 높은 국민간식 떡볶이를 비건화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GS25는 매일 먹는 소중한 한 끼 식사 본연에 가치에 집중하고 고객의 다양한 신념에 부합하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