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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 출시…기존 대비 30% 저렴

15일 6종 출시…유보신고제 시행 이후 첫 신고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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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1.01.13 17:22:32

(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언택트 플랜’은 기존 요금제에 포함된 약정·결합 조건 및 요금제 부가혜택 등을 없애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요금 수준으로 설계됐다. SK텔레콤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 요금제의 유통·마케팅 비용 절감분을 월정액에 반영해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월 6만 2천 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5G언택트62’ 요금제는 기존 SKT의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인 ‘T플랜 에센스’(월 6만 9천 원, 데이터 100GB 제공)를 선택약정 할인받아 이용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금액대로, 기존 LTE 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용량 5G 데이터 요금제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LTE 역시 4만 원대에 100GB 대용량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가 마련됐다.

SK텔레콤 측은 ‘언택트 플랜’이 1인 가족 및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 트렌드를 고려해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한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언택트 플랜’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된 유보신고제도 하에서 출시된 첫 요금제라는 점에서 향후 사업자 간 요금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국정감사에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여 통신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요금제 출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요구를 비롯해 정부·고객의 지속적인 요금부담 완화 요구에 부응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유보신고제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율성 확대로 업계의 자발적 요금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사회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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