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형 디자인에 쿼드코어 CPU 탑재…크기 40% 줄고 속도 38% 빨라져

LG유플러스는 자사의 ‘U+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존 공유기 대비 크기는 40% 작아지고, 속도는 38% 늘어난 기가 와이파이(Wi-Fi)6 신규 공유기를 2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U+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가 와이파이(Wi-Fi)6 신규 공유기를 2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규 공유기는 기존 공유기 대비 크기는 40% 작아지고, 속도는 38% 늘었다.

기가 Wi-Fi6 신규 공유기는 미국 브로드컴社의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으며 최대 속도는 기존 866Mbps에서 1.2Gbps로 38% 빨라지고, 신호 범위는 전보다 15% 넓어졌다.

무선 연결 용량은 기존 대비 4배가량 확대됐다. 동시접속 효율 향상(OFDMA/MU-MIMO) 기술로 가족 전원이 함께 Wi-Fi를 이용해도 데이터 전송이 원활하다. LG유플러스는 하나의 Wi-Fi로 화상회의, 온라인 학습, OTT 감상을 동시에 해도 끊김이 없다고 강조했다.

Wi-Fi 범위를 중계, 증폭하여 확장시킬 수 있는 ‘메쉬 모드’의 활용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버튼 설정으로 메인 공유기와 무선 연결되며 메인 공유기의 Wi-Fi 이름과 비밀번호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통사 최초로 Wi-Fi6 내장 안테나 및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기존 대비 크기를 40% 줄여 좁은 공간 등 집안 어디에나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박민호 LG유플러스 미디어디바이스기획팀장은 “재택 근무, 온라인 학습 등으로 고객들의 홈 와이파이 사용량, 속도, 커버리지(신호 범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편하게 유무선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신규 단말을 마련했다”며 “내장형 안테나와 작고 심플한 외관 등 디자인적 트렌드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