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부활한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환기하고, 사회적인 관심사인 ESG 경영 강화에 호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홀맨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홀맨을 직접 홍보대사로 추천한 MZ세대 임직원도 참석했다.
2001년 탄생한 캐릭터 홀맨은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생김새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친근한 설정에 힘입어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정한 ‘캐릭터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 18년만인 지난해 활동을 재개한 홀맨은 문자메시지(SMS)로 소통하던 감성을 자극하며 20·30세대로부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홀맨은 활동 재개 후 벌어들인 수익금 4800만 원을 전액 기부했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도 임명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홀맨의 선한 영향력을 LG유플러스의 나눔 활동에 더함으로써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홀맨 위촉을 추진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홀맨과 협업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대중에게 나눔 활동을 소개하고m 홀맨과 MZ세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해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MZ세대 대상의 나눔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홀맨은 “홀맨을 기억해주고 홍보대사로 위촉해준 LG유플러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광고 모델 등으로 얻은 수익도 전액 기부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 팀장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홀맨에 주목한 LG유플러스 직원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CSR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향후 MZ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홀맨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