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숭실대학교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대학 중 학사‧행정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사례는 숭실대학교가 처음이다.
NHN은 지난 2018년 숭실대학교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산학협력(MOU)’을 체결한 이후,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추진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은 MOU 체결 이후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으며, NHN은 올 3월 운영 중인 85대의 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다.
NHN은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져’와 같은 외산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SAP와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국내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기며 글로벌 솔루션과 호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 지식정보처 황규백 처장은 “정보시스템 교체 주기에 맞춰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게 되어 정보시스템 도입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NHN의 검증된 플랫폼과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해 정보시스템의 가용성과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김동훈 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 최초로 교내 학사 행정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교육 분야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초석으로 NHN은 공공, 금융, 제조, 의료 부분의 클라우드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