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신간] 엄마의 소통력 공부

  •  

cnbnews 최영태⁄ 2021.05.20 16:10:05

현진아 지음 / 라온북 펴냄 / 264쪽 / 1만 4000원

자녀의 취학 등 단체생활이 임박하면 엄마는 “우리 아이가 어디서나 미움받지 않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호감형으로 자라길” 바란다. 하지만 아이에게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해~”라고 말하는 건 실제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이해력이 아직 모자라기 때문이다.

이때 되새겨 들어야 할 말이 바로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말을 알아듣는 게 아니다. 부모의 표정과 눈빛을 보며 소통을 시작한다. 그래서 부모가 긍정적일 때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면서 감정을 배워간다.

남편의 언어 치료와 자녀의 사회성 발달

 

저자 현진아는 남편의 불편한 언어를 돕기 위해 언어재활사 공부를 시작했고, 육아와 병행하면서 아기의 사회성 발달에 관심이 많아졌다. 아이 때 언어를 잘 익혀도, 사회성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으면 인생에서 어러움을 만나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저자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쌓인 육아 경험과 언어 치료 공부를 바탕으로 아이의 성장과 사회성 발달에 꼭 필요한 부모의 역할과 요소들을 책에 담았다. 그래서 책 제목이 ‘엄마의 소통력 공부’다.

저자는 언어 능력이 불편했던 남편을 위해 언어 치료 공부를 하면서 언어와 사회성은 함께 발달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두 아이를 키웠다.

책의 1장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한 전제 조건인 소통을 키워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2장은 아이 특성에 맞는 애착 형성과 그에 따른 소통법의 중요성을 소개했고, 3장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기 위한 훈육법을 강조했다. 4장은 사회성을 풍부하게 만드는 양분은 감정임을 설명한 뒤 아이들이 이를 제대로 표현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부모가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짚는다. 5장은 사회성을 완성하고 마무리하는 힘은 자기조절력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조건과 방법을 제시한다. 6장은 부모와 소통이 제대로 안 된 채 10대가 되어버린 아이들의 부족한 사회성을 다잡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