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큰딸 서민정 씨(30)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 홍정환(36) 씨와 결혼한 지 8개월 만에 이혼한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19일에 결혼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1일 “두 사람이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서경배 회장은 지난 2월 홍정환씨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를 약 4개월 만에 회수했다.
앞서 지난 2월 서경배 회장은 홍석준 총괄과 차녀 서호정씨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보통주 10만주를 각각 증여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그룹 종가 기준 63억 20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