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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소’ 하준수, 전 연인과 폭로전…"암 치료 중 바람폈다" vs "정중히 관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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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21.07.12 10:04:45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하준수.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캐리커쳐 화가 ‘하카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하준수가 공개 연인인 동료 개그맨 안가연과의 결혼을 앞두고 전 연인과의 폭로전에 휘말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서 A씨는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 간 교제하고 결혼 약속을 하고 동거를 했던 전 남자친구가 웹툰 작가와 바람을 피우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느 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했고 이후 그 여자가 웹툰에서 놀리듯, 나와 살던 시기 둘이 낚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올려놨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어 "처참히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며 "본질적인 건 바람을 피워서 헤어짐으로 인해 그간 겪었던 정신적 피해를 밝히고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정황상 글에서 지목된 ‘개그맨 H’가 하준수인 것으로 파악됐고, 하준수가 12일 새벽 해명 글을 작성하며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명 글에서 하준수는 "개인적인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 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하준수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글쓴이의 암 투병 과정에서 간병, 모친에게 여자친구의 암 투병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자고 재촉했던 부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나를 용서해줬다고 생각했다. 당시 공식적이고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관계를 정리했는데 이렇게 글을 올려 나 역시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하준수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고정 출연 중이며, 최근 방송에서 연인 안가연과 결혼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현실적이면서 재미있는 캐리커쳐 솜씨가 알려지면서 주목받았고, ‘하카소’라는 ‘부캐’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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