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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들이 먹인다는 분유 아세요?…육아템도 해외 직구가 대세

성분·원산지 등 꼼꼼하게 따져볼 게 많은 분유, 육아템 해외 직구서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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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21.08.06 17:25:39

한 소비자가 미국 프리미엄 기저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이마트


‘육아는 장비 빨’. 편리한 상품이나 좋은 식품 등이 육아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최근 좋은 육아 템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해외 직구 가운데 육아 관련 상품 구매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1 2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817억 원), 유럽연합(2622억 원), 중국(2440억 원), 일본(791억 원) 순으로 구매액이 많았다. 직구족들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음·식료품,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 가전 기기 등을 많이 구매했는데, 이 가운데 유아용품도 구매율이 늘어났다. 올해 2분기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유아용품은 2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으로 해외 제조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이진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통업체 롯데온의 7월 해외직구 상품군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동기 대비 65.3% 늘었으며, 그중에서도 ‘출산·유아동용품’ 매출이 127.4%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분유의 경우, 육아 커뮤니티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외국 프리미엄 제품을 직구하는 사례가 많다. 분유에는 종류와 단계가 있고, 원산지, 성분 등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아이에 따라 배앓이를 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등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육아템 직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분야가 분유다. 특히 강남 엄마들이 먹인다는 분유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제품들은 수요가 많아 국내 유통사들이 직접 구매해 판매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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