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품 사진. 사진 = 오리온

오리온은 7월 온라인 채널 매출 자체 분석한 결과, 간편대용식·안주스낵 등 ‘스테이홈’ 관련 제품 매출이 대폭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 매출이 122% 증가,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 닥터유 브랜드도 51% 성장했다.

안주 과자 소비가 늘며 스낵류 매출도 30% 상승했다. 특히 ‘오징어땅콩’, ‘꼬북칩’ 등을 조합해 가성비를 높이면서 한 번에 여러 맛을 즐길 수 있는 ‘스낵번들’ 제품의 매출은 두 배 넘게 대폭 증가했다.

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집에서 간식을 즐기는 홈술·홈트족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트렌드가 이어짐에 따라 오리온은 스테이홈족을 위한 제품들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오리온 놀이간식 캠핑편, 닥터유 홈트 간식 등 TPO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온라인 전용 기획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는 한편,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닥터유 브랜드도 온라인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 여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대용식, 홈트, 홈술과 관련된 제품들의 온라인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