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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애프터 버블 - 근대 자본주의는 연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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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1.08.23 16:16:02

오바타 세키 지음 / 미세기 펴냄 / 232쪽 / 1만 7000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양적완화로 위기를 겨우겨우 막아내던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이후 더욱더 대규모 양적완화를 지구 전체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버블은 일단 생기면 터지는 것 말고는 다른 해결책이 거의 없다는 게 역사의 경험이다.

또 다른 버블이 생겼고, 이제 막다른 길 끝이 보이는 듯하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일본 재무성 관료를 거쳐 현재 게이오대학 대학원 경영관리연구과 부교수인 오바타 세키는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일본의 디플레이션 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근대 자본주의가 연명할 수 있을지, 정부와 개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통찰과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는 코로나로 인한 버블 붕괴는 필연적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개인들은 사치품과 비필수품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필수품의 질적 발전과 자급자족의 시대가 도래해야 한다고, 즉 과거의 잘못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경제 대책으로 진정한 경제성장을 실현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 대해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키 교수는 우리로 치면 기획재정부인 과거의 대장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고 경제학 박사학위도 취득한, 이론과 현실을 모두 겸비한 경제학자다. (중략) 일본의 경제가 결국 세계의 경제 현상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경제와 버블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권해드리고 싶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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