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네이버와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보완적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IT·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양사가 경쟁력 있는 자사의 서비스들을 토대로, 상호 보완 및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함께 포괄적으로 개발해 보자는 것에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이루어졌다. 협력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은 향후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며 구체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양사는 고객의 온라인 경험 확대를 위해 온라인 협업 상품 출시 및 고객 멤버십 혜택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와 네이버가 각각 운영 중인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간 연계에 관한 협력 및 스타벅스와 네이버의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실용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양사의 IT 기술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등 다양한 AI 서비스 론칭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오프라인에서부터 가상 공간까지 넘나드는 파트너십을 발휘해 다양한 혁신 사례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여러 협력 분야에서 미래 혁신 기술을 접목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스타벅스 경험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