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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 졸업생(N수생) 응시자 늘어난 이유

6월 모의평가比 지원자 수 재학생 6732명 감소, 졸업생 4만 251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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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21.09.01 13:49:36

사진 =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준비 시험인 9월 모의평가(모평)가 1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경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인데, 졸업생들의 응시자 수가 대폭 늘어나 주목받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 8677명으로, 재학생이 40만 962명, 졸업생 등이 10만9615명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지원자 수는 재학생이 6732명 감소하고 졸업생이 4만 2510명 증가했다. 총 응시자는 3만 5778명 늘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지원자 수가 3만 1300명 늘었다. 재학생은 225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은 3만 1555명 증가했다.

이처럼 이번 모의평가에서 졸업생의 지원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일부 대학에서 수능 위주 전형을 확대한 데다, 9월 모의평가 응시자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고3 수험생은 7월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갔고, 재수생 등 n수생들은 8월에 백신을 맞도록 안내됐다. 정부는 9월 수능 모의고사 신청자를 ‘졸업생 응시자’로 분류한 바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응시료 1만 2000원 만 내면 백신 접종할 수 있다’는 식의 글이 게재되며 ‘가짜 수험생’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새치기 백신 접종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 “이기적이다.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선 안 된다”, “추하다” 등 비난 의견이 주를 이루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건 어디까지나 자유 아닌가”, “이기적일 순 있지만, 욕먹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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