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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금손 어워즈’ 수상작 논란... 누리꾼 "이럴 거면 왜 투표했나"

'금손 어워즈' 결과 공개, 유저 반응은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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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동원⁄ 2021.09.02 12:10:23

메이플스토리 금손 어워즈 포스터. 사진 =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캡쳐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의 ‘금손 어워즈’가 논란에 휩싸였다. 수상작 결과 발표 직후 일부 작품과 심사위원 평가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면서다.
 

(영상 = 유튜브 채널 'MapleStory_KR')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손 어워즈 금손·은손 수상작을 발표했다. 금손 어워즈는 메이플스토리 내 ‘의상·펫·헤어·성형’ 아이템 디자인 공모전으로 금손은 의상 12명과 펫·헤어·성형 각 6명, 은손은 의상 20명과 펫·헤어·성형 각 10명씩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훈장, 게임 아이템 등을 수여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일부터 헤어·성형 아이템을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총 3차에 걸쳐 한정 판매 될 예정이다.

그러나 수상작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금손 어워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작품과 심사위원 평가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디테일 성의 없는 작품을 선정했다”, “이럴 거면 예선에서 유저 투표는 왜 한 것이냐”, “유저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1800여 개의 작품 중 유저 투표를 통해 100개 작품을 본선작으로 선정,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유저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방탄소년단(BTS) 진의 심사평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사진 =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캡쳐


일부 심사위원 평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방탄소년단(BTS) 진은 “물론 저는 과거의 것이 좋으니 저 얼굴을 안 할 것입니다”, “황금이 필요 없어 할 거 같진 않습니다” 등 수상작에 대한 심사평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본인도 하지 않을 수상작을 선정한 이유가 무엇이냐”, “참가한 작품이 1000개가 넘는데 무책임한 발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이플스토리가 공개한 ‘금손 어워즈 심사 영상’ 역시 ‘싫어요’가 더 많아 유저들의 불만을 짐작할 수 있다.


디자인 업계 관계자는 “모든 유저가 만족할 만한 작품을 선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공모전의 취지는 좋았으나 유저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커 논란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메이플스토리  금손 어워즈  방탄소년단 진  BTS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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