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신청은 출생년도 2·7인 사람, 첫 주만 요일제 적용

카카오뱅크 어플에 들어가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 순서로 진행하면 국민지원금 신청이 완료된다. 사진=이될순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91년생인 기자는 오늘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임을 확인하고 신청에 들어갔다.

국민지원금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 사랑상품권이다. 기자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결정하고 앱에 들어가 온라인으로 신청을 마쳤다.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3초면 된다. 국민지원금 신청 메뉴를 클릭하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관한 동의 창이 뜬다. 동의를 완료하면 내가 받을 지원 금액이 뜨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청완료가 된다.

현재 여러 카드사가 지원금 신청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안내 문자 메시지를 경쟁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희망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은행 계열 카드사라면 오는 13일부터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도 된다.

상생 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이다. 씨티카드는 지원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나 카카오페이 카드의 경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접속해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신청이 불가한 일부 지역사랑상품권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오프라인 신청이 필요하므로 해당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자체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걸쳐야한다. 이 때 휴대폰 본인인증은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PASS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폰 본인인증 중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PASS 앱을 이용한다면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다.

한편, 국민지원금은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이다.

예를 들어 1971년·1976년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1977년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주말에는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