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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잘 뽑으면 군면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하스스톤’ 포함 e스포츠 세부종목 공개

메달 기대되는 하스스톤, LOL… 첫 프로게이머 병역 특례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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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동원⁄ 2021.09.09 13:44:49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세부종목이 공개됐다. 사진 = AESF 페이스북 캡쳐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세부종목이 공개됐다.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메달 혜택 여부 등 게임 유저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8일 아시아 e스포츠연맹(AESF)은 8개 세부종목과 2개의 시범 종목을 발표했다. AESF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인정받은 유일한 e스포츠 관장 기구로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을 주도해왔다.

이날 AESF가 공개한 세부종목은 ▲PC게임 부문 '하스스톤', '리그오브레전드(LOL)', '도타2', '몽삼국', '스트리트파이터 V', ▲모바일게임 부문 '아레나 오브 발러 아시안게임 버전(AOV, 중국명: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C·콘솔게임 부문 'EA스포츠 피파'다.

AESF는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기술 기반의 e스포츠 홍보를 위해 ‘AESF 로봇마스터스’, ‘AESF VR 스포츠’ 등 총 2개의 시범 종목을 채택했다.

이중 메달이 유력한 종목은 하스스톤과 LOL이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카드게임으로 국내에서는 동아오츠카가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프로게이머 역시 지난 2017년 김정수(서렌더) 선수가 ‘하스스톤 하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

LOL 종목 역시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등 국내 대회가 활발히 개최되고 있으며 SKT, 담원 게이밍 등 국내 프로게임단이 국제 대회 ‘롤드컵’에서 우승 행진을 이어온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한국팀은 10회까지 치러진 롤드컵 대회에서 6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병역특례, 연금 등 메달 혜택에 관한 관심도 집중된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정식종목인 만큼 다른 종목과 동일한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며 “다만 첫 채택인 만큼 현재 타 기관과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하스스톤  LOL  담원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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