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메타버스에서도 ‘오징어 게임’ 열풍… 로블록스, 인기 절정 드라마 게임으로 구현

현실 트렌드 반영한 메타버스 게임 등장… 게임업계,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 확대 평가

  •  

cnbnews 강동원⁄ 2021.09.27 15:22:42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가 등장했다. 이를 두고 게임 업계에서는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에는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가 출시되고 있다. 해당 게임들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의상, 대기실과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등 콘텐츠가 구현됐다.


(영상 = gyfcat)


누리꾼들은 “게임 배경만 만들어둔 게 아니라 움직이면 죽는 드라마 속 상황을 구현해 재밌어 보인다”,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은 다른 게임도 구현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외 로블록스 스트리머 등이 공개한 게임 플레이 영상 역시 누적 조회 수 200만 회를 넘기는 등 관심을 끌었다.

이에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등장은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현실에서 인기를 끄는 콘텐츠를 빠르게 게임에 반영해 유저를 모으는 주요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픽게임즈는 게임 ‘포트나이트’를 활용, 트래비스 스콧의 메타버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 에픽게임즈

실제로 에픽게임즈는 게임 ‘포트나이트’를 활용해 아리아나 그란데, 트래비스 스콧 등 유명 가수의 ‘메타버스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트래비스 스콧의 가상 공연은 1230만 명이 관람하고 2000만 달러(약 235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업계가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한편,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 확대에 따라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로블록스의 일일 이용자 수는 2019년 1분기 1540만 명에서 올해 1분기 4180만 명으로 약 171% 증가했다.

또한,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올해 307억 달러(약 36조 1000억원)에서 2024년 2696달러(약 317조 1304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태그
메타버스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시리즈  포트나이트  로블록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