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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결혼식, 돌잔치 참석 인원 확대…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인센티브 확대… 정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돌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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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동원⁄ 2021.10.01 12:14:25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정부가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결혼식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199명,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이기일 중앙안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생업에 피해가 큰 일부 시설에 대해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예외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 통제관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유지되는 대신 결혼식·돌잔치 참석 가능 인원이 대폭 상향된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의 결혼식 참여 인원은 현재 최대 49명에서 오는 4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 50명 포함 최대 99명까지 가능해진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재 99명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 100명 포함 최대 199명까지 조정된다.

돌잔치의 경우 현재 3단계 16명, 4단계 주간 4인·야간 2인에서 3~4단계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49명까지 가능하다. 이 경우 3단계는 백신 접종 완료자 33명, 4단계는 주간 45명, 야간 47명이 추가되는 셈이다.

다만 식당·카페 매장 영업시간은 오후 10시로 유지된다. 모임 가능 인원 역시 4단계 지역은 백신 접종 완료자 4인 포함 최대 6인, 3단계 지역은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인까지 유지된다.

이 통제관은 “오늘 발표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현재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병상 확보, 재택치료 확보 등을 미리 준비하는 2주간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며 “생업시설의 어려운 면을 고려해서 결혼식, 돌잔치 등의 참석 인원을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발표 내용에 대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여러분들께서는 매우 아쉬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2주 후에는 방역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고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일상회복  식당·카페 영업시간  위드 코로나  백신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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