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년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경영 등급, 사회책임경영 등급, 지배구조 등급, ESG 통합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각 등급을 7개 등급(S, A+, A, B+, B, C, D)으로 평가하며 A부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삼양식품은 올해 평가에서 환경경영, 지배구조 부문은 A, 사회책임경영 부문은 A+를 받아 ESG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 보통 수준(B등급)으로 평가받았던 지난해에 비해 모든 부문이 대폭 개선됐다.
부문별로는 지배구조 측면에서 사외이사 보강 등 이사회 정비와 함께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조직 변화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 인권 경영, 공정거래, 협력사 동반성장 등을 위한 체계 구축과 이행에 힘썼다. 이 밖에도 친환경 포장재 도입, 신재생에너지 도입 추진 등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