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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개인정보 파기 선언, 커뮤니티 검열에 반기

국내 최대 커뮤니티 포털 중 하나인 디시인사이드가 개인정보 프리 선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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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재기⁄ 2021.12.13 17:52:00

13일,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로 꼽히는 디시인사이드(이하 디시)가 개인정보 파기를 선언했다. 공지에 따르면 디시는 '개인정보를 최소하하기 위해 기존 회원가입 시 수집한 이름, 이메일이 12월 27일에 파기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기존 회원들의 개인 정보 파기에 나섰다 출처=디시인사이드

 

기존 회원은 보안 코드를 발급받고 부여받은 15자리의 보안 코드를 인증하면 보안 코드로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다. 12월 27일까지 보안 코드를 발급 받지 않을 경우 추후 식별 코드 찾기 및 비밀번호 재설정과 탈퇴가 불가능하다.

 

지난 10일 전국을 들썩인 오픈 채팅방 및 온라인 커뮤니티 검열에 대한 디시의 초강수는 개인 정보를 파기하고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티 소통을 위한 자체 내 초강수로 보인다. 정부의 '검열'이라는 명목에 대해 국내 메신저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감시'라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의 입장은 고무적

디시인사이드의 개인정보 파기 선언에 커뮤니티 자유를 요구하는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출처=디시인사이드


디시의 개인정보 파기가 선언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폭발적인 회원들의 반응이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디시가 검열 되는 순간, 대한민국 인터넷은 헬게이트가 된다', '역시 커뮤니티의 아버지', '업계 넘버원은 다르구나'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는 익명으로 이뤄진다. 이로 인해 법에 저촉되는 불법 촬영물 혹은 GIF파일이 삽시간에 퍼지기도 한다.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범죄를 저지른 유저라면 대가를 치뤄야 한다. 하지만 디시의 파격적인 행보는 개인의 검열에 대한 유저들의 또다른 선택지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타 커뮤니티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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