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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28일) CJ 택배노조 무기한 총파업! 창원, 경기 성남, 울산 지역 시민들 초비상

올해 네 번째 파업... 국민들, 연말 택배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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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재기⁄ 2021.12.28 10:41:02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서며 CJ대한통운 측에서는 다양한 각도로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나섰다. 사진 = 연합뉴스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2021년 들어 네 번째 파업으로 연말  택배 대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택배노조는 지난 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율 93.6%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는 약 2만 명으로 노조원은 약 2500명이다. 이 중 쟁의권을 가진 조합원 1700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과 파업 투쟁을 지지하는 비조합원들은 회사 자체 상품 규정을 벗어난 물량은 배송하지 않는 식으로 간접 파업에 나선다.

 

쟁의권을 가진 노조원이 CJ대한통운의 택배 기사 중 8.5%를 차지한다. 그러나 창원과 경기 성남, 울산 등 지역은 노조 가입율이 높아 해당 지역에 대한 배송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6월 노사정이 모여 합의를 도모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측은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요금을 자사가 추가 이윤으로 챙기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측의 의견은 다르다. 전체 택배비 절반가량이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되고 있으며 50%의 인상분이 수수료로 배분된다며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송장 출력 제한이나 직고용 배송 기사 파견 등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택배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운송회사다.

 

연말 택배논란으로 신경이 예민해진 네티즌의 다양한 입장을 통해 국민들이 겪을 불편함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 = 디젤마니아(네이버카페)


이에 많은 네티즌이 CJ대한통운의 총파업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며 근심을 토로하고 있다. "가격 좀 올리고 파업을 안 했으면 좋겠다", "파업할 수밖에 없는 노동환경인가 봅니다" 등 처우개선을 주장하는 노조측 의견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지만 "연봉이 꽤 높은데 왜 자꾸 파업하는지 모르겠다", "택배사 노조의 괴롭힘에 대리점장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등 노조 입장에 반대하는 의견도 달리며 커뮤니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관련태그
CJ대한통운  택배파업  택배기사  연말 택배대란  배송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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