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리스사와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항공 화물 운송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중 화물 전용기를 들여와 항공 화물 운송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로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화물 전용기 도입은 국내 LCC 중 처음이다.
제주항공이 도입 예정인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Boeing Converted Freighter)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이달 중순부터 화물기 개조 작업에 들어가 오는 6월경 개조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전용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 개조 등 도입 초기단계부터 관계당국인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박유진 기자>